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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 Island 리뷰

※ 본 리뷰엔 게임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직 게임을 플레이 하지 않으신 분이 볼 것을 전재로 쓰여진 리뷰임을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1. 개요 

 

2017년 1월 24일 발매된 서클 '​Lizard'의 MV 작품입니다.

 

장르는 어드벤처이며, 특징은 호러 / 대딸 / 매도 / 역강간 / 애널 등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초회차 6~8시간 정도.  그리고 다회차 플레이 권장 게임입니다.

동일 서클의 전작 "Relived"와 동 세계관이며 스토리 적으로도 연결요소가 있지만 전작을 몰라도 플레이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저부터가 전작을 모르고 클리어했던지라)

 

 

2. 특징 

 

본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이 게임은 CG가 없습니다.

H CG는 물론 그 흔한 얼굴 그래픽조차 없으며 오직 도트 그래픽으로 이루어진 캐릭터 보행 그래픽만이 cg의 전부입니다.

 

따라서 게임을 플레이 하실 때 비주얼적인 요소를 중요시 하시는 분에겐 매우 큰 단점이 되겠네요.

사실 이 cg가 없다는 요소가 제가 이 게임을 플레이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미지 삽입 패치가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진행해보았는데 MV라서 작업이 불가하더군요;

 

여튼 잡설은 넘어가고 본 게임은 cg가 없기에 모든 이벤트는 텍스트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cg를 출력할 일이 없어서 mv게임으로선 용량도 타 게임에 비해 비교적 적고 오류도 적은 편입니다.

제 pc의 경우 타 mv게임을 실행 할 때 pc에 가해지는 부하가 큰 편인데 이 게임은 상당히 쾌적하게 플레이 했었죠.

이러한 cg가 없기에 생기는 라이트함은 장점이 될 수 있겠죠. 

 

 

3. 게임성

본 게임은 일반적인 RPG 메이커 게임과 조금 다른 특징 몇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총 3가지로 나누어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3-1. 탐색없는 어드벤처

본 게임은 기본적으로 어드벤처 RPG를 표방하고 있습니다만 실질적인 어드벤처 요소가 매우 적습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배경은 무인도로 알려지 작은 섬이며 주인공 일행은 이 무인도를 탐사하기 위해 베이스캠프를 건설하는게 게임의 기본 스토리입니다.

 

무인도 / 다양한 남녀로 구성된 탐사단 / 호러요소

 

이러한 사람을 두근거리게 하는 기대요소로 무장하고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본편에서 사람들이 기대할만한 어드벤처 요소는 게임 시작하자마자 이벤트로 나오는 장작줍기가 전부입니다.

 

여러분은 이 게임에서 무험도를 탐험하며 다양한 오브젝트와 상호작용을 할 수도,

여러 재료를 채집하여 이것들을 조합하거나 활용하며 다양한 무인도 서바이벌을 즐길 수도,

위험한 동물이나 다양한 위협에서 자신을 지키며 섬의 깊은곳을 탐험하는 일도 전혀 체험 할 수 없습니다.

 

플레이어에게 위협이 되는 서바이벌 요소는 오직 갈증 뿐이죠.

 

여러분을 위협하는건 무서운 야생동물도, 알 수 없는 미지의 공포도 아닌 오직 물입니다.

베이스 캠프를 벗어나 이동할 때마다 체력게이지가 줄기 시작하는데 이걸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요소가 바로 물이거든요. 

앞서 설명드렸듯 채집 요소또한 없어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리필 가능한 물병 3개에서 더이상 늘어나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맵을 진행하며 폭포니 물가가 뻔히 보이는대도 거기서 물을 채울 수 없습니다.  ) 

 

이렇듯 무인도 어드벤처를 표방하고 있지만 이 게임에서 실질적인 어드벤처 요소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게임에서 무인도와 탐험요소를 기대하시는 분에겐 참으로 골때리는 반전이 아닐 수 없죠.

 

 

3-2. 전투 없는 RPG

위에도 설명드렸듯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어드벤처 RPG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게임에선 여러분이 이전까지 즐겨오셨던 여타 RPG게임 다운 요소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게임에 없는건 CG뿐만이 아니거든요.

본작에선 전투 요소가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인공에게 장비 아이템 따윈 아예 없고 적도 없습니다.   

따라서 전투가 발생할 일도, 전투로 인한 게임 오버를 볼 일도 없죠. 

 

물론 본래 RPG가 역할에 몰입하는 게임을 뜻하는 만큼 꼭 전투요소가 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 때 한국과 일본 양 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아오오니"역시 전투의 요소는 존재하지 않았으니까요.

무력한 주인공이 불가사의한 존재에게 쫒겨 도망다니면서 큰 스릴과 재미를 줬던 명작이죠.

 

하지만 이 게임에선 그러한 체이스 요소도 없습니다.

호러 게임이지만 플레이어를 위협할만한 그 어떤 시스템적인 호러요소도 존재하지 않는 게임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게임에선 전투도, 전투를 대체할 요소도 전혀 없이 오직 장소 이동과 대화만으로 모든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3-3. 1자식 진행.

본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요소는 같이 탐험을 할 파트너를 정해 정해진 일별로 나뉜 스케쥴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냐에 따라서 부가적인 효과를 얻거나 달라지는 이벤트를 볼 수 있죠.

 

하지만 아쉽게도 게임의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는 특정 타이밍에서 특정 캐릭터와의 파티 구성을 강요받습니다.

해당 특정 캐릭터가 아니면 아예 진행자체가 막혀버려 어느 시점부턴 맵을 넘어갈 수 조차 없어지죠.

(제가 이것 때문에 두시간을 넘게 허비해서 1회차 클리어에 10시간가량이 걸려버렸습니다)

 

거기에 심지어 등장하는 캐릭터 중 파트너로 고를 수 있는 캐릭터는 늘 2~3명 내입니다.  아예 1명 고정인 구간도 상당히 많죠.

어드벤처 요소도 없고, 전투도 없는데 게임의 진행에서 가능한 선택 요소 또한 매우 적습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보이는 무인도와 수많은 일행들이 기대감을 증폭시켜주지만 자유도가 매우 적어 기대감을 아주 훌륭하게 짓뭉게 버리죠.

 

3-1에서 이미 설명드렸지만 무인도 내를 돌아다니며 채집하거나 다양한 오브젝트를 조사하는것도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에서 갈 수 있는 맵은 거의 대부분이 한 번 지나면 다신 돌아올 일이 없죠.   

거기에 분기가 있긴 하나 매우 극후반에나 갈리기 때문에 이 게임은 1회차를 클리어하고 나면 그 뒤로 게임성이 매우 폭발적으로 감소해버립니다.

이러한 단조로운 1자식 진행 강요는 다회차를 요구하는 스토리 구성에서 매우 치명적인 단점이 되죠.

 

 

4. 스토리.

대략적인 스토리 특성을 설명드리겠습니다만 자세한 내용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줄이려 합니다.

본 리뷰에선 스토리의 자세한 내용보단 전반적인 특징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4-1. 호러 없는 호러.

앞서 대략 설명드리긴 했지만 이 게임은 특색의 가장 맨 처음에 있는게 호러임에도 호러적인 요소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이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공포를 느꼇던 적이 단 한번도 없기에 호러를 기대하시고 온 분에겐 매우 심각한 주의점이 되겠네요.

 

나름대로 후반부에 호러를 의식한 요소들이 있긴 하지만 아쉽게도 이 게임은 cg도 전투도 도주요소도 없는지라  

시스템적으로 아무것도 당신의 공포심을 자극하지 못 합니다.  

 

스토리 적으로도 스릴러의 요소는 존재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플레이어가 위협을 느낄만한 일이 없는지라 역시나 공포심이 느껴지질 않습니다.

게임 내에 선택지가 다수 존재하긴 하지만 이건 특정 캐릭터와의 이벤트에만 영향을 줄 뿐,  

게임오버로 이어지는 일은 없어서 매우 마음 편히 즐기실 수 있는 호러 게임입니다. 

 

 

4-2. 매우 찌질한 주인공.

본 게임은 주인공이 거의 이 쪽 장르에서도 역대급일만큼 인물이 한심합니다.

기본적으로 소심한 성격에 남에게 잘 휘둘리는 편이긴 하지만 이건 사실 그리 큰 특이점은 아니죠.

살다 살다 이 쪽 장르에서 조루에 성기가 왜소한 주인공은 처음 봤습니다;

거의 모든 히로인들이 주인공의 조루랑 성기가 작다는건 거의 꼭 언급하고 갈 정도죠.

 

이 게임이 장르적으로 역강간과 쇼타물의 요소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는 가지만 저로선 드물었던 일인지라 상당히 인상깊었네요.

뿐만 아니라 주인공은 후반 갈수록 점점 한심해지기 때문에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거나 기대치가 높으신 분에겐 사전에 주의해 두시는게 좋습니다.

 

 

4-3. 제법 완성도 있는 스토리, 괜찮은 반전 요소.

앞서 항목마다 조목조목 따지며 본 게임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만 단점만 있는 게임이라고 볼 순 없습니다.

나름대로 훌륭한 점도 있고 그 중 대표적인게 스토리 요소죠.

 

이 게임은 철저하게 텍스트 중심의 진행인만큼 이러한 텍스트에 상당히 공을 들였습니다.

거기에 기본 스토리 자체도 제법 괜찮은 편이라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반전 요소도 충실한 등 나름대로 상당한 완성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성인향 RPG 메이커 게임들은 스토리 비중이 높은 게임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 이 점은 상당히 돋보이는 요소죠.

스토리 전개나 내용이 다소 취향을 타긴 하고 그게 제 취향이 아니었다는 점도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5점 만점에 4.2 ~ 4.5 정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전작과 연결되는 요소가 있긴 한지라 전작을 플레이 해보시지 않으셨다면 스토리나 인물에 대한 100% 이해가 불가능하단 점입니다.

거기에 전작은 동인모음 사이트에 존재하질 않죠...

 

 

5. 연출.

본 게임은 CG가 없는지라 모든 H이벤트가 텍스트로만 이루어집니다.

심지어 다른 게임에서 종종 보이는 도트신조차 없어서 밋밋하기 그지 없죠.

그나마 보행그래픽의 알몸 표시까지는 나옵니다만...

 

그래도 텍스트에 올인한 게임인 만큼 텍스트 퀄리티 만큼은 괜찮습니다만 문제는 이 게임의 H신이 취향을 굉장히 많이 탑니다.

앞서 4-2에서 설명드린대로 주인공이 찌질하고 쇼타 및 역간 요소가 있는지라 주된 H신이 여캐가 리드하며 주인공을 맛있게 잡수시는 식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는 대부분이 다 강간이죠;

 

거기다 일부 신이 굉장히 매니악한지라 남자의 항문에 면역이 없으신 분은 미리 조심해두시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동선간의 H신은 없으니 이 쪽으로 약하신 분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6. 종합

본 게임의 단점은

CG가 아예 존재하지 않음 / 탐색의 요소가 없음 / 자유도가 매우 낮음 등 입니다.

그리고 장점은

스토리와 반전이 우수한 편 / MV 게임임에도 용량이 낮고 플레이가 쾌적함 입니다. 

 

분야별 점수는 철저히 제 개인적인 주관하에 각 5점 만점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그래픽 - 0점 

스토리 - 4.5점 

 연출  - 2점 

게임성 - 1점

 

 

7. 총평 

본 게임은 게임의 특징에서 미리 짐작할 수 있는 요소(무인도/어드벤처/호러)가 전부 제대로 되먹지 않고,

게임의 장점인 요소는 매우 매니악한지라 굉장히 취향을 많이 타는 호불호가 강한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본 게임을 추천 드릴 유형과 피하는것을 권장하는 유형이 있으니 참고해두시길 바랍니다. 

 

본 게임을 피해야 할 분. 

 - 게임의 일러스트를 중요시 하시는 분.

 - 로리, 쇼타나 역간에 약하신 분.

 - 게임의 자유도를 중요시 하시는 분.

 

본 게임을 추천드리는 분. 

 - 게임의 텍스트 읽는 재미를 좋아하시는 분.

 - 로리, 쇼타나 역간이 취향이신 분.

 - 게임의 스토리를 중요시 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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